일상1(누구를 만나는가? 어떤 결정을 하는가? 그 결정을 실행에 옮기는가?) 어느새 나무들이 벌거숭이가 되어간다. 잎을 다 떨어트리고 겨울 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자연은 정확히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본능과 지혜를 지녔다. 아침 집 앞에 떨어진 낙엽을 쓸었다. 집 앞의 낙엽을 쓴 건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에 있어 낙엽을 쓸 시.. 미셀러니 2012.10.25
스카이 돔 (로저스 센터)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약 한 달 보름가량 집에 머물렀던 큰 아이가 그라나다로 돌아갑니다. 12월 말까지 그곳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서운하지도 않은지 아이는 당당하게 짐을 싸고 또 정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고 준비할 줄 아는 아.. 미셀러니 2012.07.05
시카고 7 (팬케익 하우스, 존 한국 타워 야경) 아침 식사는 팬케이크 하우스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테라스에 앉았습니다. 실내는 사람들로 넘쳐나 앉을자리가 없지만 그래도 테라스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 옆집 테라스엔 손님이 거의 반면 팬케이크 하우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맛있고 친절하다는 소문이 나면 손님들.. 미셀러니 2012.06.29
시카고 6 (밀레니엄 광장, 치즈 펙토리) 밀레니엄 파크는 시카고인들의 휴식처였습니다. 더운 날씨라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났지요. 공원주변의 건축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경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점심시간 존 한국타워 지하 광장에 위치한 치즈 펙토리(미시간 에.. 미셀러니 2012.06.27
시카고 5 (위글리 필드) 야구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학교를 마치면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야구장으로 달려가곤 하였습니다. 당시 한국엔 프로야구팀이 없었고 고등학교 야구가 인기였지요. ‘남우식’,‘황규봉’,’이선희’선수가 이름을 날리던 때였습니다. 이후 야구경기에 지속적으.. 미셀러니 2012.06.25
시카고 3 (리히텐슈타인) 예술가는 끊임없이 작품을 생각하고 생산해 내는 사람인듯 합니다. 시카고 박물관(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Richtenstein, 1923~1997)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사물이나 대상(object)들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여 예술이 되게 한 장본인입니다. 사물이든, 물체이.. 미셀러니 2012.06.24
시카고 2 (시카고 교향악단) 개인적으로 시카고 하면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시카고 교향악단입니다. 피아니스트 출신 다니엘 바렌보임이 오랫동안 음악감독으로 있었고 현재는 리카르도 무티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있지요. 미국의 대표적인 악단 중 하나인 시카고 교향악단은 많은 레코드를 발매했는데 기회 있.. 미셀러니 2012.06.22
킹 시티 산책로 집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킹 시티가 나옵니다. 요즈음은 킹 시티에도 새로운 집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조용한 교외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어제는 킹 시티에 있는 세네카 칼리지 주변의 트레일을 걸었습니다. .. 미셀러니 2012.06.19
바베큐 파티 이곳 토론토에서는 여름이면 집집이 모여 바비큐를 즐깁니다. 주말이면 손님을 초대하고 야외에서 갈비를 구워 나누어 먹곤 하지요. 토요일엔 딸아이 남자친구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즐겼습니다. 갈비와 소시지 바비큐에다 순대볶음이 주요 메뉴였는데 뜻밖에 순대볶음의 인기가 좋았습.. 미셀러니 2012.06.18
동병상련 딸아이 친구네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일식집(NIJO, Japanese Restruant, 345 Bloor St. East Toronto, 416-929-6870)에 들렀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로 넘쳐났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지요. 식당은 셀본 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실내 장식과 분위기는 일본의 그것과 흡사했지요. 웨.. 미셀러니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