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노년은 아름답다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5. 10. 11. 00:37

  노년은 아름답다. 함께 골프를 치는 분들 중 70대분들이 여러분이시다. 실력도 보통이 아니시다. 수시로 80대 초반, 80대 중반의 스코어를 기록하신다. 며칠 전에는 84세 된 존(John)과 함께 골프를 하였다. 11월이면 85세가 된다는 존은 드라이버가 정확하였고 비거리도 길었다. 평균 이백 야드 이상은 족히 보내는 듯했다. 퍼팅 솜씨도 뛰어났다.

 

  운영하는 글쓰기 클래스에 참여하는 분들의 평균 나이는 70대 중반이시다. 고령자 중에는 96, 92세인 어르신도 계신다. 80대 청춘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내가 아는 95세의 할머니 한 분은 가족들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여행을 다녀오셨다. 며칠 전 할머니를 뵈옵고 인사를 드렸더니 수줍게 웃으시며 고마움을 표하셨다 

 

 아래의 글은 클래스에 참여하시는 박주용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이다.

 

  이택희 장로님께

  디모데 교회의 늘푸른교실의 배움의 학도인 박주용 입니다. 3시 새벽 잠에서 깨어 문득 이택희 장로님으로부터 글쓰기 敎養을 지도 받는 緣分의 情誼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문학에 대한 素養은 전연없이 평생 친구들, 그리고 사회의 직장 친구와 후배들과의 전화, 편지와 E-mail 交信으로 저의 인생 이력에 대한 소통을하고 있읍니다.

  다음 글은 제가 근무하였던 국제상사 (1980년대 중반에 몰락함)의 방계회사인 조광무역에 근무하였던 당시의 후배인 金小植 총무과장 (MBC의 야구해설의원, 야구협회 부회장 역임)에게 보낸 메일을 후배들끼리 회람시킨 편지이며 1970년대 초반의 그 후배들은 벌서 60대후반의 그이가 은퇴생활을 하거나 상사회사의 중역이나 自營業을 하면서 1977 5월에 은퇴하여 이곳에 온 저와 40여년이 가까운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는 親交를 나누고있음을 저의 생애에 크나 큰 축복으로 感之德之하고있읍니다.

  장로님의 문장쓰기 소양교육을 받고있는 저의 老年의 腦는 요즘 生動感 補完에 크나 큰 活力素가 되고있을뿐 아니라 저의 인생履歷에 좋은 경윤으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하오며 다시 장로님의 열띤 "글 쓰기" 강좌에 감사드립니다. 장로님의 家事와 경영하시는 매사에 하나님의 祝福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5 / 10 / 9 새벽 박주용 드림 

  인간 거성 김소식 부회장 보시게.
 
새벽잠을 깨어 나의 인생소식통인 Internet을 열어보니 옛날 청춘계절의 열정을 품은 변함없는 人性의 70 老청년인 金 小植의 반갑고 기쁨에 찬 글이 나의 잠을 깨워 일순에 멀고도 먼 옛날로 뒷걸음질치게 하는구나.
  김 부회장 ! 고향 까마귀만 보아도 반갑다는 古辭처럼 朝友人 즉 희비애환속에 동고동낙하였던 동료요 쓰러진 조광을 일으켜새운 고역을 함께 치룬 傑人들을 중계하여 이국만리땅의 나에게 소통의 기쁨과 젊음의 정기를 받아 "청춘을 돌려 받으니" 축복받은 인생이 아닌가 하면서 김 부회장의 정성에 감지덕지하며 또한 이종찬 상무처럼 나와같은 "수구골통"인 인생에게 조우인의 옛정을 단단히 뭉쳐 먼 이곳에 보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그저 감사한 심사 글로 갚아야지 !!!
  김 부회장 ! 인간의 연분을 맺으면 한마음 한뜻으로 멋떨어진 인생으로 도금하고 또한 여과(filtering)까지 하여 좋은 인품으로 포용하는 장인(匠人)아닌가.... 아직 그옛날의 흔적 즉 OB조우회가 결속되어 친목을 이어간다니 대견하구나.
  내가 퇴임인사때 하였던 말처럼 나의 인생에 큰획을 긋고 나의 인생경륜을 쌓은곳이 조광무역이요, 同苦 同樂의 <>과 喜悲哀歡의 <> 끝의 두字를 나의 인생을 동반하고있음은 자부하고싶구나. 나의 고국의 직장생활을 명예롭게 은퇴하였으며 또한 임원명퇴의 금 한량의 명폐는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있으며 나의 인생이력의 열매가 아니겠나....... 그 金메달의 깊고 깊은 속에 인간장인인 "金小植"의 세글자가 刻印되여 있네. 감사하네!!! 그리고 김 부회장이 만들어준 명패와 ,,과장, 그리고 대리들이 애정어린 마음의 글을 새겨준 휘장은 나의 인생 절정기의 최고의 기념물이요, 나의 인생사의 結晶의 化石이되어 빛나고있네..........   
  김 부회장! 한국야구계의 거성이요, 한국야구사에 큰 발자취를 새겨놓은 傑人이 아닌가? 항상 조직의 문제는 남 잘되는것 배 아파하고 비방과 매도로 일관하는 난맥상은 썩은 작태요, 한심한 처사구나.
  김 부회장 그럴수록 쌓고 쌓은 인생의 경륜의 지혜로 잘 극기하여 유종의 미를 도출할것을 믿으며 한국 야구사에 공헌한 보람의 결실을 맺기 간곡히 소망하네.
  우리가 오랜 세월 끈끈한 이생聯隊를 이어간다함은 이곳 친구들이 놀라고 부러워하고있으니 <인생삶이 무엇 더 바라겠나> 모두들 고맙네......................
 
힘찬 인생 축복속에 잘 경영하시기 기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