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1주기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신지 꼭 일 년이 되었습니다.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터인데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아버님께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해드릴 걸, 아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질 걸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3년 전 가을이었습니다. 토론토로 모시고 와서 토론토..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10.06
그래서 어쩌라고 아내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자신을 나무라지 않는 것입니다. 실수했더라도 그냥 흘려보냅니다. 아내는 가끔 “어쩌라고”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실수하더라도 온 힘을 다했으니 후회함이 없다는 말로 들립니다. 또한, 이미 지나간 일인데 지금 와서 그 일을 다시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10.05
어버이를 그리며 오랜만에 영과 16th에 왔습니다. 시월 들어 둘째 날 가을의 초입입니다. 추석도 지났고 다음 주일이면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입니다. 미국보다 약 4주가량 빠르지요. 갈대와 억새가 춤을 추고 단풍은 울긋불긋 자태를 뽐냅니다. 계절이 바뀌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저렇듯 붉은색, 노란색 옷..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10.04
대한민국 만세! (NBC Today Show with PSY) 싸이가 미국의 3대 방송사 중의 하나인 NBC의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Today)에 출연했습니다. 투데이는 멧 라우어(Matt Lauer)라는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지요. 얼마 전 멧 라우어의 연봉이 삼백만 불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멧 라우어 뿐 아니라 저녁 프로그램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14
Put your effort and share 은행에서 지인을 만났습니다. 사업은 잘되느냐고 묻습니다. 25만 불 이상하는 가게를 아무 대가도 없이 손들고 나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어르신은 나이가 드셨음에도 유머감각이 뛰어나십니다. 얼마 전 자선기금모금을 위한 바자에서 장기자랑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11
기억하고 싶은 내용 (로버트 풀검의 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원제: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den)를 써서 유명해진 로버트 폴검(Robert Fulghum)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제목은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렌덤 하우스, 원제: What on earth have I done?) 입니다. 저자는 일상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10
너를 바쳐라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대지를 적시며 묵묵히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기쁨이 있습니다. 정진홍 씨가 자신의 칼럼 ‘변명은 돌파 못한다’에서 인용한 무도인 최배달 씨의 이야기를 음미해봅니다. “시작하지 않고 준비만 하는 것, 마음만 먹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가짜..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10
바램은 현실이 됩니다 유기농 채소와 과일이 일반 채소나 과일과 비교하면 안전하긴 하지만 완전한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기농 채소는 농약과 박테리아(항생제에 저항하는)에 대한 위험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70%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06
이름모를 풀 한 포기가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님이 계십니다. 생떼 같은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납니다. 아이스하키를 잘했고, 정의감이 있고, 의리가 있었던 남자 다운 남자였습니다. 리더십이 있어 많은 후배가 따랐지요.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아들이 떠난 후 일 년이 지났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을 아직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05
영혼에 내리는 빗줄기 비가 내립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이번 여름은 비가 거의 없었습니다. 빗줄기가 메말랐던 대지를 적시니 꽃과 나무들이 춤을 춥니다. 우리의 영혼에도 이런 빗줄기가 필요하겠지요. 한 TV 프로그램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합창단을 만들기 위한 오디션을 했습니다. 불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