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반드시 온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 전교 꼴찌에서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 연수생이 된 이종훈 씨의 이야기이다. 초등학생 때 그는 운동장에서 야구만 했다. 집이 학교와 맞닿아 있어 문만 열면 학교 운동장이 보였다. 공부하러 학원에 간다고 하고는 야구장으로 향했다. 부친은 “정말 야구 선수가 .. 수필·시 2012.12.02
두려움을 넘어서면 강인해진다 두려움을 넘어서면 강인해진다 최재식 씨는 젊고 잘생겼다. 한쪽 팔이 없는 상태로 2007년 무예타이 챔피언에 올랐다. 지금은 무예타이 도장의 관장이 되어있다. 집안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막내였다. 여물을 써는 기계가 있었다. 부모님은 혹 아들이 다칠세라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했.. 수필·시 2012.12.01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호스피스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의 이야기가 저를 울렸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임관순이라고 합니다. 식도에 나쁜 병을 얻어서, 단순한 위궤양인 줄 알았는데 진단 일주일 만에 식도암 말기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병을 얻어서 누구의 잘.. 수필·시 2012.11.24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딸에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딸에게 딸이 막 세상에 태어나 방실방실 웃을 때가 어제 같은 데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구나. 취직이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원하는 직장을 얻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그것도 첫 인터뷰에서 합격했으니 어안이 벙벙하구나. 토론토의 .. 수필·시 2012.11.01
그룹 오브 세븐(무엇을 남기고 떠나려 하는가) 사실 나는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벽에 걸린 그림이 집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는 걸 경험으로 아는 정도가 전부이다.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그림 그리기 대회에 나가 입상 후 받은 트로피나 상장을 조회시간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증정받을 때 무척이나 부러웠다. 하지.. 수필·시 2012.10.27
억새처럼(꺾이는 나무가 되기보다 굽어지는 억새가 되라) 가을엔 억새가 제격이다. 현관 앞에 화분을 가져다 놓았다. 하나는 선물로 받은 것이고 다른 건 지인이 운영하는 꽃가게에서 샀다. 초가을로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아침마다 칭찬해준 탓인지 칭찬만큼이나 싱싱하고 화사하다. 선물로 받은 화분에는 나무가 자란다.. 수필·시 2012.09.15
인정하고 존중하기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일 중 하나가 겸손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인간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집이 늘어납니다. 고정관념 속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생각의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자기 생각이 전부인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려 .. 수필·시 2012.09.05
명확한 꿈은 현실이 된다.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종목(도마)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의 부모님은 비닐 하우스에 사신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탓이다. 가난은 결코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양 선수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기숙사 공사장에서 미장일을 하셨다. 고등학교 재.. 수필·시 2012.08.21
생명 꽃들에 관심을 둘 겨를도 없이 시간을 보낼 때가 잦습니다. 돈 벌기에 바빠, 자식들 돌보기에 바빠 그런 것들엔 눈 돌릴 겨를조차 없는 것이지요. 그냥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가꾸고 기르기는 귀찮은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랬습니다. 꽃을 좋아하지만, 한동안 꽃에 관심을 둘 수.. 수필·시 2012.07.13
할렐루야(본한인교회 새 성전 입당 헌시) 떠오르는 태양 아래 새 하늘이 열리고 십자가 고통 죽음 이기신 부활의 아침 허락하신 새 성전에 입당하는 기쁨의 날 벅찬 가슴으로 들어서는 성전 할렐루야 할렐루야 찬양 소리 드높고 기쁨과 감격으로 드리는 예배 나귀 타고 입성하신 겸손하신 우리 주님 세세토록 영광 돌릴 만 왕의 왕 구세주 입구에 새긴 머릿말에 성도의 염원 담겨있고 자손만대 꿈 이루며 달음질할 후손들 천 년이 하루 같을 주님의 시간 속에 찬란히 펼쳐질 새로운 역사 이웃과 나라 살리며 인류에 공헌할 주님 나라 일꾼들 예배하며 자라날 영광스런 주님의 집 - 본한인교회 입마누엘 성전 입당 헌시 죽음 물리치고 예수님 부활하셨다. 어둠은 사라지고 희망의 새 날이 왔다. 모진 고통은 오늘의 영광을 위한 디딤돌이었다. 주님께서 다시 사셨기에 우리도 다시 .. 수필·시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