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을 쓴 미우라 아야코는 잡화점을 운영했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을까 궁리하다 새로운 물건을 가져다 두기로 하였다. 다른 잡화점에서 물건을 사던 아이들이 아야코의 가게로 몰려들었다. 아이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니 수입도 좋아졌다. 하루는 아야코의 남편 미쓰요가 말했다. “어쩌면 우리가 죄를 짓고 있는지도 몰라요. 우리로 인하여 이웃 가게들의 매상이 줄어들지 않았겠어요. 그들이 가져가야 할 수입을 가로챈 것인지도 몰라요.” 아야코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아야코 부부는 이웃 가게들을 생각해서 더 이상 새 물건을 들여놓지 않기로 하였다. 이에 더하여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을 공평하게 나누어 이웃 가게와 나누어 가졌다. 가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