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씨앗 되돌아보면 어지러웠던 한 해였습니다. 밝은 일보다 어두운 일이, 기쁜 일보다 슬픈 일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에볼라(Ebola) 공포가 세계를 뒤덮었고 지구촌 곳곳에서 테러와 분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억조차 하기 싫은 세월호 참사로 눈망울 초롱초롱하던 우리.. 수필·시 2015.01.02
공항 배웅 <공항 배웅 141228> 큰아이를 피어슨 공항으로 데려다 주다. 년말인데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차들이 거의 없다.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렸다. “제법 오래 기다려야겠다.” “아냐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돼. 10시 30분에 친구가 나오기로 했어.” “어떤 친구?” “뉴욕에서 같.. 문학일기 2014.12.29
크리스마스를 앞둔 풍경 141223 <크리스마스를 앞둔 풍경 141223>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레즐리와 스틸즈의 팀호튼. 큰 길가엔 자동차들이 쉴 새 없이 오고 간다. 자녀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러 나선 젊은 부부도 있을 터요. 손자에게 건네줄 선물을 사 차에 싣고 다니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으리라. 겨울 날씨치고.. 문학일기 2014.12.29
자신의 집 한 채는 지인은 1983년에 토론토 노스욕 영과 핀치 인근에 삼십만 불을 주고 집을 샀다. 이 집은 1980년대 말 100만 불까지 올랐다. 하지만 1900년대 초반 40만 불까지 떨어졌다. 이때 토론토에 있는 많은 한인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말까지 조금씩 회복되는 듯했으나 크게 오.. 토론토 부동산 정보 2014.12.16
양파의 효용 양파 중간크기 여덟 개를 사 등분하고 포도주 1리터 정도를 부어 삼일 정도 두었다가 아침저녁으로 한 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다. 양파는 많이 먹어도 몸에 나쁘지 않다. 또한, 양파를 사 등분 하여 기거하는 방 곳곳에 놓아두면 바이러스를 흡수한다. 양파가 파랗게 변하면 갈아주면 된다.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4.12.14
하지말아야 할 스무가지 다소 생뚱맞은 감은 있지만 친구 철훈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귀 가운데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옮겨놓는다.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내용은 기억할 만하다. <성공한 사람들이 절대로 하지 않는 20가지> 1. 성공의 기준을 돈으로 삼지 않는다. 성.. 미셀러니 2014.12.12
섬김의 기쁨 노숙자를 위한 봉사에 참석하다. 이웃을 섬기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건 기쁜 일. 오늘은 정무근, 정애희, 김덕만, 이기영 집사, 이기대, 김희체 장로께서 오셨다. 저녁 식사를 하시고 주무신 후 아침까지 드시고 떠나시는 손님들. 맛있게 드시고 편히 쉬다 가실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미셀러니 2014.12.11
2014 양자회 성탄모임 12월 첫 번째 주말, 한국 어린이들을 입양한 캐네디언 가족을 초청하여 저녁을 대접하는 일에 참여했다. 이름하여 양자회 성탄 모임. 양자회는 한국에서 캐나다로 입양된 자녀를 둔 가족들의 모임이다. 한국 어린이를 자신의 아들 딸로 입양하고 이 아이들을 더 잘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4.12.11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글귀가 탁자 위에 놓여있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마라.”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 집을 방문하거나 분식점이나 빵집 같은 곳을 가면 쉽게 발견하곤 하던 글귀였다. 아직도 이런 글이 놓여있구나! 지인은 한국에서 알아주는 직장에서 부장.. 수필·시 2014.11.28
아웃 오브 더 콜드(Out-of-the-Cold) 프로그램 노숙자들에게 저녁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해드리고 아침을 준비하여 드시게 하는 프로그램이 어제부터 시작되었다. 앞으로 10주 동안 이 일이 진행될 것이다. 마침 밤 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0도를 기록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잠을 주무셔야 하는 분들을 모셔다 따뜻한 식사와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