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을 기록한 후 골프에서 싱글을 기록했다. 무척 기뻤다. 싱글을 하여서 기쁜 것도 있지만, 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기분이 좋았다. 생각해보면 특별히 연습장을 자주 간다거나 라운딩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 두 주일에 한 번, 잦으면 일주일에 한 번꼴로 라운딩한다고 보면.. 미셀러니 2015.10.11
시니어 대학 글쓰기 강좌 (2015 가을학기) 가을을 맞아 디모데 시니어 대학과 본 시니어 대학 두 곳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디모데 시니어 대학의 글쓰기 반에 참여하시는 최고령자는 96세이시고 본 시니어 대학의 최고령자는 92세이시다. 이런 분들께 당신의 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은 무척이나 보.. 미셀러니 2015.10.03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 방문 “사제들은 먼저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전해야 한다. 다음에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컨슈머리즘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웃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셀러니 2015.10.03
장로 장립 장로 장립. 많은 축하카드와 격려 카드, 여러 권의 책, 주유 카드, 가방, 넥타이 등을 선물로 받다. 마음을 써주신 한 분 한 분이 고마울 따름이다. 주신 책들은 정독을 하고 마음에 새겨 살 일이다. 장래춘 집사님께서 선물로 주신 ‘지혜롭게 사는 법’을 읽고 있다. 그 책의 내용 중 마음.. 미셀러니 2015.10.03
본 페스티벌과 뉴욕 여행 2015 본 페스티벌이 무사히 끝났다. 섭씨 32도에 습기까지 많아 운동하기에는 힘든 날이었으나 650명의 참석자가 성숙한 모습으로 경기에 참여하거나 응원에 동참했다. 알루미늄 스텐드는 열기가 반사되어 잠시 앉아있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아침 열 시부터 오후 네 시까지 많은 .. 미셀러니 2015.09.16
큰 일은 기습적으로 다가온다 삶을 살다 보면 큰일이 기습적으로 다가온다는 말이 맞다. 머리에 종양이 있어 수술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기습적이었고 멀쩡하셨던 아버지가 암에 걸려 4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기습적이었다. 막냇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입원했고 한쪽 다리를 .. 미셀러니 2015.08.11
'깊고 푸른 밤'을 읽다 최근에 작고한 최인호 씨가 1982년에 발표한 깊고 푸른 밤을 읽었다. 작품 속의 주인공이 자동차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이동하는 과정에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냉소적인 내용으로 내용 자체에서 특별한 교훈을 얻는다거나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글을 .. 미셀러니 2015.08.11
영과 카빌 컨트리 스타일에 앉아 나는 지금 토론토의 영과 카빌의 커피점 컨트리 스타일에 앉아있다. 삼 면이 창으로 되어있어 밖이 훤히 내다보인다. 눈부신 아침 햇살이 푸른 잔디와 죽은 듯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 사이로 내려앉는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인들이 보인다. 평화로운 아침 이 시간 이 자리.. 미셀러니 2015.08.11
정예형 초청 연주회 고등학교 동창인 그를 대학 교정에서 다시 만났다. 무척 반가웠다. 사실 약간은 뜻밖으로 생각되기도 했지만. 친구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별도로 모아 공부시키는 특별반 학생이었다. 총 12개 클래스였던 당시 모교는 문과 이과 각 한 개 클래스를 특별반이라는 명목으로 운영했다. 성.. 미셀러니 2015.08.05
우연히 읽은 편지 한 통 아침에 우연히 읽은 편지가 가슴을 울렁이게 합니다. 어쩌면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한 장이 다른 어떤 선물이나 교훈보다 더 소중한 선물이자 교훈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며칠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딸 바비를 향한 엄마 휴스턴의 마.. 미셀러니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