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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결정

큰딸 부부가 학회 참석차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사위가 참석할 내분비내과 전문의 모임이 LA에서 열리는데 딸도 일정을 비워 함께 간 모양이다. 이 주일 전 큰딸 내외는 이박 삼일의 일정으로 토론토를 잠시 다녀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들은 조만간 LA와 포틀랜드를 여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주었다. 5월 2일부터는 딸이 참석할 노인과 전문의 모임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있을 예정이어서 부부가 함께 시간을 내어 다녀오게 된다고 한다. 자녀들이 이 도시 저 도시 다니면서 학회에도 참석하고 여행도 하며 사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젊은 시절 출장을 더러 다녔다. 캐나다로 와서 살게 된 것도 어쩌면 출장을 다니면서 더 넓은 세계를 본 결과가 아니었을까. 당시 이곳저곳 다녀보면서 국내에서..

미셀러니 2019.04.27

캐나다 장로교단 목회자 대회

캐나다 장로교단 목회자 대회 이 년 전 캐나다 장로교단(Presbyterian Church in Canada) 총회에 한카 동부 노회(Presbytery of Eastern HanCa) 대표로 참석한 적이 있었다. 총회(143 rd General Assembly, June 4~7, 2017, Queens University, Kingston, ontario)에서는 ‘동성애자를 목회자로 안수할 수 있도록 허락하자는 동의안’이 상정되었는데 찬성과 반대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3일 내내 격렬한 찬반 논쟁을 벌인 끝에 표결에 부쳤다. 반대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많아 부결되었다. 당시 나는 발언권을 얻어 '본 한인교회를 비롯한 한카 노회에 속한 교회들은 아직 동성애자를 목회자로 안수할 수 있도록 허락할 준비..

미셀러니 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