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대화하라 <야성의 세계로 들어가라> 나탈리 골드버그의 글을 읽던 중 두 가지 이야기가 와 닫는다. 글을 쓰기 위해 야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도 주저하지 말라는 것. 저자는 레즈비언에 대해 쓰기 위해 유럽의 레즈비언 바를 찾아다닌다. 그리고 여성과 키스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글을 쓰.. 미셀러니 2014.01.23
냅킨 메모 친절과 배려는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 격려의 말로 이웃과 자녀에게 용기를 준다면 좋지 않을까.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주고, 외로운 사람을 위해 말동무가 되어주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것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밝게 만드는 일이다. 발렌타인 씨는 한 식..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4.01.18
행복은 스스로 만족함에 있다 “We are what we repeatedly do. Excellence, then, is not an act, but a habit.” –Aristotle- 56세 생일을 맞은 오늘 조금은 빈둥빈둥하며 지냈다. 이런 나의 빈둥거림을 핑계 삼을 만한 글이 법륜 스님이 쓴 ‘인생수업’이라는 책 속에 있다. 자신에게 더 정직하고 진실하면 되는 것이지 사람들에게 보이.. 미셀러니 2014.01.16
의좋은 두 형제 월남하신 두 형제 분(84세, 82세)은 어린 시절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나란히 6.25전쟁에 참전하여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기셨지요. 친척분들은 대부분 북한에 계셔 의지할 곳이라고는 없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분은 일평생 서로 의지하며 돈독한 우애를 지니고 사셨습니다. 동생이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4.01.16
수제비 나흘 동안의 짧은 시간에 자동차로 뉴욕을 다녀와야 했으니 피곤하기도 했을 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화요일 이틀을 일한 뒤 워털루로 갔었다. 몸살이 났는지 다음날 일어나지 못했다. 일터인 병원엔 아파서 출근이 어렵겠다고 미리 전화를 한 모양이다. 직장에 병가를 낸 채 .. 미셀러니 2014.01.13
사랑은 대를 이어 “이번 크리스마스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큰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지내겠다는 계획을 말해주었다. 어울려 사는 세상이기에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지난다는 계획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관계와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던가. 대신 .. 수필·시 2014.01.13
섬김은 의무 영하 이십도 체감온도 사십 도. 이런 날 갈 곳이 없다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토론토에도 노숙자가 적지 않다. 살을 에는 추위에 먹을 것이 없고 쉴 곳이 없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노숙자분들을 위해 따뜻한 저녁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잠자리를 마련하여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보..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4.01.09
다툼과 화해 2014/1/3 딸아이의 방 거실에 앉았습니다. 태양이 서쪽으로 지고 있습니다. 석양이 비치는 오후 푸른 빛을 띠고 당당히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봅니다. 오른손에 횃불을 들고 바다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스테튼 아일랜드 브리지도 보입니다. 맞은 편은 브루클린입니다. 뉴저지 쪽 하버는 이.. 미셀러니 2014.01.06
폭설이 내린 뉴욕과 뉴저지 2014/1/3 뉴욕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십오 센티미터 이상 이십오 센티미터까지 쌓인 곳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강이 위까지 올라오는 눈 더미를 요리조리 피하며 종종 걸음을 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보라가 휘날립니다. 외투를 잔뜩 껴입고 모자를 쓴 채 눈만 빼꼼이 내어놓은 모습들 입.. 미셀러니 2014.01.04
첼시 마켓과 소호 거리 2014/1/2 맨하탄 6번가와 14th Street에서 내렸습니다. 첼시 마켓(Chelsea Market)까지는 걸어서 10분 가량 걸린다고 합니다. 애플(Apple) 스토어와 구글(Google)이 입주해 있는 빌딩을 거쳐 첼시 마켓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벼룩 시장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방학 중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붐빕니.. 미셀러니 2014.01.04